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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車] '신호'도 '깜빡이'도 없이…좌회전 사고 낸 뻔뻔한 운전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 운전자가 신호도 깜빡이도 없이 무리하게 좌회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지목로 일대에서 한 운전자가 깜빡이도 없이 갑작스럽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다. 영상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소개된 당시 블랙박스 기록. [영상=한문철TV]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지목로 일대에서 한 운전자가 깜빡이도 없이 갑작스럽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다. 영상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소개된 당시 블랙박스 기록. [영상=한문철TV]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지목로 일대에서 한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운전자는 좌회전 신호를 받지 않은 것은 물론, 깜빡이도 켜지 않고 반대편으로 진입했다. 진입 시 중앙선 일부를 물고 도는 등 무리하게 들어온 정황이 분명했다. 그러나 운전자는 상대방도 전방주시 등에 소홀했다며 과실비율 7:3(운전자:상대방)을 주장한다.

사고 장면이 담긴 상대방 블랙박스 영상은 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22322회)에 소개됐다.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지목로 일대에서 한 운전자가 깜빡이도 없이 갑작스럽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캡처. [사진=한문철TV]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지목로 일대에서 한 운전자가 깜빡이도 없이 갑작스럽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캡처. [사진=한문철TV]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자가 무리하게 진입했고, 상대방이 대비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명백하다며 과실은 100:0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운전자가 중앙선을 물고 돈 부분은 중앙선 침범(12대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한 변호사는 "상대방이 운전자의 무리한 좌회전을 피할 수 없었던 상황이 명백해 보인다"며 "만약 운전자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분심위(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를 거치지 말고 곧바로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100대 0이 아니라 200대 0이다", "지 편한대로 운전하면 다냐", "상황인지력이 부족한 건 (상대방이 아니라) 운전자"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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