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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버즈피드, 토론 폭망 바이든 '밈' 확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하나의 밈(meme)이 됐다." 미국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전문 웹사이트인 '버즈피드'가 1일(이하 한국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TV 대선 토론에서 자주 보여준 멍한 모습이 누리꾼 사이에서 조롱거리가 됐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6월) 28일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국 대선(11월 5일)을 앞두고 첫 TV 토론을 가졌다. 토론 후폭풍은 크다.

토론 당일 감기 기운이 있었다고 밝힌 바이든 대통령이지만 여론은 좋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의 많은 나이(81세)와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난 6월 2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대선 첫 TV 토론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지난 6월 2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대선 첫 TV 토론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토론에서 트럼프에 크게 밀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안팎에서도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최근 대선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 ‘밈’(meme)으로 번지며 관련 게시물이 소셜미디어(SNS)에 쏟아지고 있다. 밈이란 온라인상에서 유행을 타고 전파되는 짧은 콘텐츠를 말한다.

버즈피드는 "많은 누리꾼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TV 토론시 자주 보인 멍한 표정과 말없이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 말을 더듬는 행동에 대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풍자하거나 비난하는 의미가 담긴 글을 남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을 옹호하는 여론도 있다. 버즈피드는 "대선 후보 교체론에 대해 더 나은 선택지가 없고 (교체를 하더라도)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의견도 있다"고 소개했다.

버즈피드는 지난 2006년 요나 페레티가 설립한 매체다. 사용자가 올리는 뉴스를 비록한 버즈피드와 제휴한 매체 기사가 주요 콘텐츠로 정리되어 보여진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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