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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정책 방향은…'학교 삶·일상 배움'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삶의 문제 관찰·질문, 해결 방안 탐구·실천 필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일 "향후 2년의 정책 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설정하고 학생 성공 시대를 한 단계 도약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디지털 대 전환 시대이자 복합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AI가 공존하고 협력해야만 하는 시대"라며 "학력과 스펙이 아니라 삶의 문제에 관찰·질문하며 해결 방안을 탐구·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청소년 문학 상 사업과 학교로 찾아가는 출판 교육, 학교 운동장 맨발 걷기 교육을 시작할 것"이라며 "모든 학교 도서관에 전담 인력 배치를 100% 완료해 읽·걷·쓰 교육의 튼튼한 바탕을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 세계로국제학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 다문화·비다문화 학생들의 통합 교육을 위한 공립 국제학교"라며 "학생들이 상호 문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난정평화교육 산하에 평화연구소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평화 교육 허브로 만들어 UN평화대학 유치 기반을 만들겠다"며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을 50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1학교 1인 1스포츠교육인 1·1·1 스포츠프로젝트는 내년까지 모든 초·중학교로, 1인 1악기 예술 교육은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교로 전면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명인·명장,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

도 교육감은 "올해 5월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를 개소했고 내년에 4개 권역 센터를 추가 개소한다"며 "진로·직업멘토단은 3000명으로 확대하고 공부 습관, 명확한 대입 전략, 정교한 수능 준비 등 학생 대입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교육청은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 1호 교육청임을 선언하고 기술을 가진 인재가 존중 받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며 "영종지역 물류 관세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시 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을 AI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세 개 권역에 AI융합교육센터를 설치하겠다"며 "1교 1디지털 튜터를 지원 및 초등 3학년 디지털 기기 보급으로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화 학생들이 생존 수영이 가능하도록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 복합 시설을 건립하고 캠퍼스형 작은 학교 클러스터, AI융합거점학교, 기숙형 자율형공립고등으로 구성된 강화교육발전특구 사업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피력했다.

도 교육감은 "올해 하반기에 늘봄학교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74교에 전면 시행된다"며 "5개 교육지원청 별 방과 후 돌봄팀과 늘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늘봄행정실무사를 1교당 1명씩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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