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모델 '코GPT' 개발을 주도했던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회사를 떠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카카오의 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에서 자진 퇴사했다. 김 대표는 2012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한 뒤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을 역임했으며 33세였던 2021년에 카카오브레인 대표로 선임됐다. 카카오의 AI 언어모델(LLM)인 '코GPT' 개발을 총괄했다.
김 대표는 AI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은 "김 대표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사임으로 카카오브레인은 김병학 각자대표의 단독 체제로 전환됐다. 카카오브레인은 AI 연구개발을 전담해 온 카카오의 자회사이지만 최근 본사(카카오)로의 조직 통합 과정을 거치면서 헬스케어 사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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