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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RFID고수'들 한국에 집결...12일부터 국제컨퍼런스 개최


 

유비쿼터스 시대 새로운 정보 인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자태그(RFID) 관련 전세계 기술과 시장 동향, 각 국 정부의 지원 정책을 한눈에 볼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RFID/USN협회(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코엑스에서 'RFID/USN KOREA 2005'를 개최한다.

국제 전시전과 컨퍼런스, RFID/USN 논문공모전 시상식, 수출상담회가 열리며 외국에서 온 참관자들은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 체험관도 관람한다.

이번 행사가 주목되는 것은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폴, 스위스, 오스트리아, 대만 등에서 내로라할만한 'RFID 고수'들이 참여한다는 점.

존 윌리암스(MIT 오토ID랩 디렉터), 란 로버슨 부사장(HP 본사 RFID 총책임자), 크리스찬 클라우스(IBM 월드와이드 오토ID 리더)가 방한하며, 산제이 살마(오토ID 센터 창립자)가 비디오로 발표한다.

오토ID랩은 'RFID기술의 요람'으로 불리는 곳이다.

EPC글로벌 등 관련단체, IBM, 오라클, 선마이크로, HP, 히타찌, 필립스, 삼성, LG, SK텔레콤, KTF 등 RFID 관련 60여명의 국내외 유명 연사들도 대거 초청돼 자사기술을 선보이며 자웅을 겨룬다.

또한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국내 RFID 시범사업과 해외기업들의 공공 및 민간부분 적용사례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협회측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은 이미 RFID/USN 관련 컨퍼런스나 전시회를 통해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전문 행사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현실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업 종사자와 수요기업 담당자, 해외바이어 등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3만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신배 RFID/USN협회장은 13일 RFID/USN 국제 컨퍼런스의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한국의 IT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RFID/USN협회는 한·영·중·일로 번역된 전시회 홈페이지(www.rfidkorea.or.kr)를 구축했으며, 해외RFID저널 및 해외전문지와 미디어스폰서를 체결했다.

국제컨퍼런스에는 미국(MIT), 일본(게이오대학), 영국(캠브리지대학), 호주(아델레이드대학), 중국(복단대학), 스위스(센인트갤런 대학), 한국(한국정보통신대학) 등 7개국 오토ID 랩의 후원도 받았다.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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