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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옹진군 북도면 현장 점검


서해 남북 평화 도로 공사 현장, 공항 소음 피해 등
유정복 시장 "주민 편의 기반 시설 확충 더욱 챙길 것"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5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찾아 영종~강화 평화 도로 1단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5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찾아 영종~강화 평화 도로 1단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5일 옹진군 북도면을 현장 방문해 지역 현안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유 시장은 이날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신도) 공사 현장,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 공항 소음 피해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먼저 유 시장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해남북평화도로 공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도로는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전체 연장 3.26㎞, 폭 13.5m, 왕복 2차 도로인데 이 중 해상 교량은 2.07㎞다.

도로가 완공되면 주민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 편리하게 내륙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관광객들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공항초 신도분교장으로 이동해 인구 감소 지역 교육 실태를 파악한 뒤 장봉도 공항 소음 피해 지역(장봉리)에서 피해 지원 대책 등을 살폈다.

장봉 1리·3리 일부 지역이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 소음(인근) 대책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나머지 지역(장봉2리, 3리 일부, 4리)의 경우 제외돼 정부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시와 옹진군은 지난해 장봉도 지역 내 3곳에 자체 자동 소음 측정 망을 설치했다. 내년 3월까지 항공기 소음 측정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소음 대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다.

유 시장은 "도서 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누려야 하는 복지나 교통 편의 등에서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서해평화도로가 완공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편의 기반 시설이 더욱 확충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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