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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불출석, 법원 생까고 있다"


"다수당 되면 사법시스템 존중하겠나"
"조국당도 대놓고 사법시스템 복수 천명"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원 불출석을 겨냥해 "법원을 생까고(무시하거나 모른 척 피하다) 있다"고 직격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나경원(동작구을)·장진영(동작구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나경원(동작구을)·장진영(동작구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 번영로에서 열린 장동혁 국민의힘 보령서천 후보(당 사무총장) 선거캠프 개소식에서 "이재명 대표는 보란듯이 법원에 출석하지 않는다"며 "이런 분들이 다수 당이 되면 앞으로 사법시스템을 존중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대표는) 법원을 생까고 있다. 그러면 민주주의 시스템은 무너진다"며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을 전진시킬지 후진시킬지 선택하는 선거다. 몇 년 마다 이어지는 총선 중 하나로 봤다면 이번에 나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겨냥해서는 "조국이나 위헌정당 통진당의 후예(진보당) 등 모두 정상적 정당 체제에서는 주류가 될 수 없는 극단주의자들"이라며 "조국당(조국혁신당) 역시 죄를 저지르고 유죄 판결을 받고서도 사법시스템에 복수를 대놓고 천명한다. 지금까지 이런 세력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감옥 안 가려고 몸부림치는 제1당 리더 이재명과 손잡고 주류 정치를 장악하려 한다"며 "(여당이 선거에서 지면) 극단주의자들이 장악한 세상을 당장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종섭 대사 귀국과 관련해서는 "이 대사는 사실 소환받은 것도 없고 범죄혐의가 드러난 것도 없다. 기소나 재판도 안됐다"며 "그런데 (야당이) 마치 사법시스템을 부정한 것처럼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얼마전 많은 지지자들과 의원들 의견을 수렴해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황상무 수석 사퇴, 이종섭 대사 귀국을 요청하고 그렇게 됐다"며 "우파정당이지만 부동, 중도층 마음도 얻고 싶다"고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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