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프로젝트에서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MCHE는 부피가 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정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열교환기를 뜻한다. 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 극저온용 열교환기로 천연가스의 정제와 액화과정에서 핵심 공정 중하나로 꼽힌다.
이번에 설치 된 극저온용 열교환기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사의 AP-C3MR(영하 162도까지 온도를 내려 천연가스를 혼합 냉매로 액화시켜주는 열교환 기술)을 적용한 극저온용 열교환기로 해당 기술을 적용해 시공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중 세계 최대 용량이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현장은 총 도급액 2조1000억원 규모인 LNG 액화 ·부속 설비공사로 LNG 액화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청 자격으로 참여한 첫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원길 대우건설 PM(Project Manager)은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의 성공적 완료는 대우건설이 가진 풍부한 동일 공종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남은 공사 역시 철저한 안전과 품질 관리로 성공적인 준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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