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올해는 인공지능(AI) PC의 원년으로,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플랫폼'을 탑재한 노트북을 시장에 출시한 만큼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입니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가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개최한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텔은 어디서나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에브리웨어' 비전을 발표했다. 아울러, 자사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보,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12종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또, 생성형 AI를 활용해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 및 영상을 생성하고, 음악을 작곡하는 등 AI PC를 실생활 속에서 사용해 생산성, 효율성 및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 12월 인텔 최초의 클라이언트용 온칩 AI 가속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프로세서는 AI 가속 기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PC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티브 작업, 스트리밍, 게임 등 업무나 일상 모든 면에서 AI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최 상무는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고,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 코어 울트라 성능은 전작 대비 8%, 경쟁사(AMD) 제품 대비 11% 각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측정됐다"며 "온디바이스 활성화를 위해 AI 탑재 PC를 올해 4000만대 우선 공급하고 내년 6000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온디바이스 AI의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AI는 전기, 통신에 이어 인류 문명을 위한 세 번째 핵심 인프라"라며 "AI를 활용하는 시장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용사례가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 디바이스에서 AI 가속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할 수 있는 기기로는 모바일보다 PC가 유리하다"며 "현재는 PC에 대한 변혁의 시기로 AI 시대에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AI PC의 등장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서 인텔은 △AI로 표현하는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 △AI가 그린 이미지와 AI가 작곡한 음악 감상 △AI 포토존 등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AI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방문객들은 2층 체험존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7개사 노트북 12종을 직접 체험했다.
인텔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함께하는 라이브 커머스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라이브 커머스에는 인기 IT 인플루언서 잇섭, 주연, 가전주부, 눈쟁이, 에이트가 출연해 최신 노트북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