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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집단휴학'에…정부, 대학에 "휴학현황 제출하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단체로 휴학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교육부가 각 대학 당국에 이달 말까지 의대생 휴학 현황 제출을 요구했다.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오후 의대를 보유한 대학 40곳에 공문을 보내 "의과대학 소속 학생의 휴학 현황자료를 (붙임) 서식에 따라 이달 29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고등교육 관계 법령 및 학칙 등을 준수해 정상적 학사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사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별 의대가 아닌 대학 본부가 직접 의대생의 동맹휴학을 보다 엄격히 관리하라는 포석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동맹 휴학 의사를 묻는 안건에 모든 학교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 위원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학과 4학년 전원이 1년간 휴학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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