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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가배상법에 '유족 위자료 청구권' 만들겠다"


"동료 시민, 약자와 함께할 것"
"약자 보호, 고발 이의신청권도 부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유족을 위한 국가배상법 개정 등을 다짐하며 "목련이 피는 4월(총선)에 반드시 다수당이 되겠다"고 총선 승리 의지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제가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다 다친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신다. 그분들에 대한 충분한 치료,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저와 국민의힘의 한결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법무부장관 재직 때 국가배상법에 유족 위자료 청구권을 가능하게 하는 법률개정안을 낸 적이 있다"며 "아직 이 법이 통과되지 않았다 저희가 목련 피는 4월 다수당이 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단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지하려 다수당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동료 시민을 위해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이 정말 많다"고 부연했다.

이후 김예지 비대위원이 장애인학대특례법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그는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겨냥해 "민주당 의원들은 고발인 이의신청권을 왜 없앴는지 답변해야 한다"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고발인 이의신청권 부활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진짜 사회적 약자가 우리 당 핵심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함께 가는 정당이 되겠다"며 "저희가 진짜 앞으로 그렇게 잘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4월에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오후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국종 병원장을 만나고 군 의료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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