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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표 안돼도 돼…'청년 자립' 지원하겠다"


'국민택배' 세번째 공약…"청년자립지원법 제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향하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향하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자립준비청년을 만나 관련 법률과 함께 교육, 주거, 취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다다름하우스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진짜 정치는 표가 되지 않더라도 바뀔 수 있는 부분을 관심을 갖고 개선하는 것"이라며 "총선을 통해 조금이라도 이 문제가 나아지면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이날 자립준비청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청년 모두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퇴소 전 실생활 적응을 위한 '청년자립준비학교' 설치 △사회적 가족제도(멘토) △자립지원 커뮤니티 '따로 또 같이' 하우스 확대 △개인상담사, 취업, 심리지원 △청년자립지원법 제정 등이 골자다. 주거, 교육 지원을 통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홀로서기 실현이 골자다.

한 위원장은 "제가 이 문제를 다 이해할 순 없다. 그래서 이 문제를 잘 아는 윤도현(자립준비청년 지원기업 SOL 대표) 비대위원을 모셨다"며 "자립준비청년이 많지 않다는 것은 정치 입장에서는 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지만 총선을 통해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숙소형 학교(자립준비학교) 등 LH와 협력해 시설을 확대하고 청년자립플랫폼과 지원 개선을 위한 청년자립지원법도 제정할 것"이라며 "역으로 생각하면 많지 않기에 대한민국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윤도현 비대위원과 함께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립준비청년 공약은 한 위원장의 '국민택배' 세번째 공약이다. 국민 제안 공약을 배달하는 캠페인으로 앞서 한 위원장은 저출생 대책인 '일·가족 모두 행복' 공약과 철도 지하화 정책인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소개했다.

전날(13일) 한 위원장은 당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비교하며 공약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정책은 실천이고 다수당 민주당의 정책은 단지 약속일 뿐"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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