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인텔은 디지털브릿지 그룹(DigitalBridge Group)과 함께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풀스택 생성형 AI(Gen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독립 회사 아티큘8 AI(Articul8 AI)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아티큘8은 기업 보안 경계 내에서 고객 데이터 학습·추론해 제공하는 AI 기능을 선보인다. 플랫폼은 인텔의 지적재산(IP)과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디지털브릿지의 벤처 이니셔티브인 디지털브릿지 벤처스(DigitalBridge Ventures)가 아티큘8의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다. 또 △핀캐피탈(Fin Capital) △마인드셋벤처스(Mindset Ventures) △커뮤니타스캐피탈(Communitas Capital) △GS퓨처스(GS Futures) 등 유명 벤처 투자사들도 투자에 나섰다.
양사는 향후 시장 진출 기회를 전략적으로 모색하고 기업 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티큘8의 초대 CEO로는 인텔의 데이터 센터·AI 그룹의 부사장 겸 총괄이었던 아룬 수브라마니얀(Arun Subramaniyan)이 선임됐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인텔 CEO는 "아티큘8은 AI·HPC 분야의 전문 지식과 기업용 생성형 AI 배포를 바탕으로 인텔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과 파트너로 이루어진 방대한 생태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에 있다"며 "인텔이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구현 가속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아티큘8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간지(Marc Ganzi) 디지털브릿지 CEO는 "아티큘8에서 구축한 확장 가능하고 배포가 용이한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이미 자사의 데이터에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는 디지털 인프라를 촉진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며, 디지털브릿지가 인텔과 함께 아티큘8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티큘8이 제공하는 턴키 방식의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빠른 속도와 보안·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대기업 고객사의 AI 운용·확장을 지원한다. 플랫폼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Intel® Xeon® Scalable) 프로세서와 인텔® 가우디®(Intel® Gaudi®) 가속기 등을 포함한 인텔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최적화돼 출시됐지만, 추후 다양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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