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를 2만580대 보급하고 비실시간(VOD) 장애인방송 등에 제작 지원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해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TV를 1만5000대 보급했다. 올해는 보급 대상을 전체 시·청각장애인으로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또한 장애인의 미디어 이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비실시간방송(VOD)에서도 장애인방송(폐쇄자막·화면해설·한국수어)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장애인방송 콘텐츠를 지상파방송과 종합편성방송사업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장애인 기본학습권 보장을 위해 EBS 교육방송물을 장애인 교육방송 콘텐츠(폐쇄자막·화면해설)로 제작해 보급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장애특성(지적·자폐성)을 고려해 영유아기, 학령기, 중·노년기를 구분해 맞춤형 콘텐츠 48편을 제작했다.
방통위는 내년에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를 올해 대비 1만2000대 더 많은 3만2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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