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SSG 감독 참석 2024시즌 대비 전력강화 세미나 개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 모두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팀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구단 전력강화 세미나가 열렸다.

SSG 구단은 지난 29일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시즌 대비 전력강화 세미나'를 진행했다. 구단은 "이번 세미나는 '원팀'이라는 방향 아래 팀 상황을 공유하고 팀 발전과 선수 성장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서로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하고 내년 시즌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28명과 구단 프런트 21명 등 모두 49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올 시즌 리뷰와 함께 2024시즌 예상, 외국인·신인선수 브리핑, 마무리 캠프 결산, 2024시즌 방향성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올 시즌 리뷰는 이 신임 감독을 비롯해 새로 영입된 코칭스태프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선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선수별 특징과 장점에 대해 논의했다. 피치클락, 베이스 크기 확대 등 내년 시즌 KBO리그 규칙변화에 따른 예상 이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선수와 신인선수에 대한 세부 브리핑 시간도 마련됐고 일본 가고시마에서 치러진 마무리 캠프 진행에 따른 성과도 공유했다. 구단은 "세미나 마지막 순서로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내년 시즌 방향성과 운영 계획 수립을 주제로 코칭스태프가 자유롭게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세미나를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파트별로 다양한 의견을 냈다.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어야만 하나된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내년 시즌 계획에 대해 파악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나 또한 초보 감독인 만큼 주위 구성원과 함께 하나의 팀이 되어 내년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