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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노시환 등 선수들이 직접 뽑은 리얼 글러브 어워드 후보 올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개최하고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오는 12월 1일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다. 선수협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0일 2023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후보자를 국내 프로야구선수 약 700여명에게 공개했다.

선수들은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포지션 별 최다 이닝 출전선수 5명이 후보자가 됐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대 키움 경기에서 6회말 무사 키움 김혜성이 3루타를 치고 전력질주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대 키움 경기에서 6회말 무사 키움 김혜성이 3루타를 치고 전력질주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선수협은 "후보자 중 올 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현역 선수가 직접 투표를 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커플상 개념도 도입된다. 선수협은 "수비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센터라인 최고의 커플을 선정하는 '베스트 키스톤콤비상'을 비롯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투수와 포수를 수상하는 '베스트 배터리상'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시상식부터 시작했다.

올해 시상식은 또한 기존 한 부문 수상하던 '리얼글러브 투수상'을 '선발투수상'과 '구원투수상'으로 세분화했다. 선수협은 "투수로서 수비에 기여한 점에 대한 의미를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부문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상위 5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최종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4일 열린 두산 베아스와 원정 경기에서 2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이날 두산에 이기며 2연승으로 내달렸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4일 열린 두산 베아스와 원정 경기에서 2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이날 두산에 이기며 2연승으로 내달렸다. [사진=뉴시스]

시상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12울 1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각 시상부문은 △올해의 선수 △베스트 키스톤콤비(2명) △베스트 배터리(2명) △리얼글러브 1루수 △리얼글러브2루수 △리얼글러브 3루수 △리얼글러브 유격수 △리얼글러브 외야수(3명) △리얼글러브 선발투수 △리얼글러브 구원투수 △리얼글러브 포수 △퓨처스(2군) 리그수상자(30명) △넷마블 리얼스타 등 13개 부문이다.

김현수(LG 트윈스) 선수협 회장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동료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해 각 부문 최고의 수비능력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다는 점에서 이번 시상식은 특별하다"며 "수상자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선수협 선정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5명은 고영표(KT 위즈, 투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이상 내야수) 양의지(두산 베어스, 포수) 홍창기(LG, 외야수)다.

프로야구선수협회 주최하고 현역 KBO리그 선수들이 투표에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가리는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오는 12월 1일 열린다. 사진은 시상식 공식 앰블럼이다, [사진=사단법인 프로야구선수협회]
프로야구선수협회 주최하고 현역 KBO리그 선수들이 투표에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가리는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오는 12월 1일 열린다. 사진은 시상식 공식 앰블럼이다, [사진=사단법인 프로야구선수협회]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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