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애런 윌커슨(투수)과 인연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 롯데 구단은 16일 윌커슨과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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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커슨은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약 12억3000만원) 조건애 사인했다.
윌커슨은 올 시즌 후반기에 댄 스트레일리를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3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79.2이닝을 소화하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이라는 성적을 냈다.
특히 11차례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또한 9이닝 당 삼진 9.15개와 볼넷 2.26개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구단은 "투구 성적과 내용 뿐아니라 팀 내 적응력이 뛰어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할 줄 안다.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라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밝혔다.
윌커슨은 구단을 통해 "2024시즌에도 롯데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 부임한 김태형 감독을 도와 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루 빨리 사직구장으로 돌아가 팬들과 호흡하며 마운드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상대보다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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