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오션이 해상풍력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양 에너지 가치사슬(value chain) 확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속도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가 최종 확정되며 지난 8월 발표한 해상풍력 토탈 솔루션 관련 투자를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과 부유식 설비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위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계획중인 해양 에너지 사업의 가치사슬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 해상 발전 → 해상 변전 → 해수의 담수화 → 물과 전기를 이용한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 수소 및 암모니아 운반선을 통한 이송' 순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물론 해양플랜트 설계/생산 기술과 계열사에서 개발중인 수전해 기술, 수소저장 기술 등을 접목해 수소·암모니아 생산-저장-이송 관련 해양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해양신기술 가치사슬' 구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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