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5전 3승제) 대진이 성사됐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PO에 직행한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에서 SSG 랜더스를 꺾은 NC 다이노스가 PO에서 만난다.
NC는 25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SSG와 준PO 3차전 홈 경기에서 7-6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으로 PO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NC-SSG의 3차전이 종료된 뒤 구단을 통해 PO 출사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NC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NC는)공격과 수비 모두 짜임새가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방심하지 않고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우리팀은 정규시즌에서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선수단 모두 하나로 뭉쳐 잘 극복하고 PO에 직행했다"며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끈끈함을 PO에서도 팬들에게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KT 선수단은 지난 10일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은 이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PO를 준비하고 있다.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한다. 27일은 휴식을 취하고 28~29일 다시 훈련할 예정이다. KT와 NC의 PO 1차전은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이 감독은 "(통합우승을 차지한)2년 전처럼 팬들과 함께 다시 한번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두 팀의 올해 정규시즌 맞대결 결과는 10승 6패로 KT가 NC에 우위를 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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