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3차전에서 끝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5전 3승제) 3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NC는 태너 털리(등록명 테너), SSG는 오원석이 각각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NC는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정규시즌 개인 20승과 200탈삼진을 기록한 에릭 페디의 3차전 선발 등판도 고려했으나 결국 테너를 선택했다. 두 팀은 이날 모두 좌완 선발이다.
페디는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소속팀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른 와일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는 제외됐으나 준PO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다.
NC는 22,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PO 1, 2차전을 모두 이겨 시리즈 전적 2승으로 SS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2연패로 몰린 SSG는 3~5차전을 모두 잡아야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NC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하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페디는 정규시즌에서 30경기에 나와 180.1이닝을 소화했고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성적을 냈다. 다승, 평균자책점, 삼진 부문 1위다. 페디가 언제쯤 '가을야구' 마운드 위로 올라갈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너는 테일러 와이드너를 대신해 시즌 도중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11경기에 등판해 64.2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정규시즌 1경기에 등판해 5.1이닝을 소화했고 1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NC파크에서 성적은 7경기에 나와 41.2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이다.
오원석은 정규시즌 28경기에 나와 144.2이닝을 던지며 8승 10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NC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21.2이닝을 소화했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4.98이라는 성적을 냈다.
창원 NC파크에서 성적은 2경기에 출전 11.2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