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오는 7일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기본 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2015년 6월 이후 8년 4개월 만이다.
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수송 감소, 물가·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적자가 늘어나고 있다. 승객 1인 당 원가가 2556원임에 반해 평균 운임이 796원으로 1인당 1760원의 결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인천 1호선의 경우 개통 20년이 경과 돼 노후 시설 개량, 성능 고도화 작업, 역사 환경 개선, 안전 시설 개선 등이 필요하지만 해당 사업 추진에 재정 부담을 안고 있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원가에 못 미치는 운임으로 인한 결손과 무임승차 등 공사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최소한의 요금 인상"이며 "노후 시설 개선 및 안전·서비스 개선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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