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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100억원 투자…"교육 콘텐츠 강화"


누적 투자금 약 150억원…"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키즈 사업 연계 기대"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아이들나라의 교육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강남사옥에서  박종욱 아이들나라 CO 전무(왼쪽)와 박철우 그로비교육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U+]
LG유플러스 강남사옥에서 박종욱 아이들나라 CO 전무(왼쪽)와 박철우 그로비교육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U+]

그로비교육에 대한 지분 투자는 지난 2월 50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G유플러스의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영어, 수학, 한글 등 그로비교육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의 공급 우선권을 확보한다. 그로비교육의 콘텐츠를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에 연계해 도서와 학습 분야를 집중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주요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로비교육은 만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한글 교육 콘텐츠를 전용 태블릿으로 제공하는 유아 스마트 러닝 서비스 '슈퍼브이'를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241조원에서 2025년 약 532조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호두랩스 △에누마코리아 △째깍악어 △그로비교육 등 총 4개 에듀테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하며 아이들나라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 전무는 "그로비 교육의 투자를 통해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러닝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에 그로비교육의 디지털 도서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를 더해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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