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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보보호에 209억원 투입…전담 인력은 69% 증가한 103명


14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담은 보고서 발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올해 정보보호에 약 209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48.8% 증가한 수치다. 정보보호전담 인력은 61명에서 103명으로 68.9% 늘었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등을 담은 보고서를 14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장애 대응과 모의훈련, 정보 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업무 연속성 계획(BCP) 및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을 담았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계열사의 정보 보호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다중화 시스템 등도 소개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을 지속 개선하고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서비스 대시보드(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장애 대응을 위해 정기 훈련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하는 비정기 훈련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장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기술적 조치도 강조했다. 클라우드와 운영도구, 데이터센터를 다중화해 장애 발생 시 복구 조치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안산에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세워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안산 데이터센터는 서버 최대 12만대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엑사바이트(EB)에 달한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무정전 전력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 냉방, 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이중화했다. 화재, 침수, 해일, 강풍, 지진 등 재난 재해 설비를 완비했다고 카카오 측은 덧붙였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일상의 당연한 연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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