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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연구팀 차세대 시냅스 소자 '개발'


이성남 교수 "차세대 신경 모방 시스템 등 개발·적용"

한국공학대학교 나노반도체공학과 이성남 교수 [사진=한국공대]
한국공학대학교 나노반도체공학과 이성남 교수 [사진=한국공대]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한국공대)는 나노반도체공학과 이성남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광전자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해당 연구는 뉴로모픽 (신경모방) 컴퓨팅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산화아연 나노 입자를 사용해 나노 필름을 형성하고 이를 적절한 열처리 공정을 통해 빛으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광전자 시냅스 소자를 개발해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에서는 산화 아연 나노 입자를 스핀코팅법으로 나노 필름 구조를 형성하고 고온 열처리 공정을 도입했을 때 산화 아연 나노 입자 광전자 시냅스 소자 성능이 현저하게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강조했다.

또 "고온에서 열처리 분위기를 제어해 산화 아연 나노 입자 결정성과 구조적 안정성이 향상되면서 우수한 광학·전기적 특성을 얻을 수 있었다"며 "광전자 시냅스 소자는 빛을 통한 정보 학습 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우수한 장기 기억 특성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연구 성과는 기존 광소자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산화 아연 나노 입자를 차세대 뉴로모픽 (신경모방) 컴퓨팅을 위한 광전자 시냅스 소자에 적용해 다양한 정보를 빛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인공신경망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 시스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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