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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효과···엔비디아, AI 반도체 덕에 순익 9배 급증


매출도 2배 이상 증가한 '깜짝 실적'··하반기도 실적 호조 전망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챗GPT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엔비디아의 분기 당기 순이익이 1년 만에 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23일(현지시간) 2024 회계연도 2분기(5~7월)에 매출 135억1000만 달러(약 18조원), 순익 61억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순익은 843%나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의 이번 성적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매출 112억2000만 달러)를 20%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다.

인기몰이 중인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엔비디아의 H100, A100 등 AI 칩이 적용되면서 이 회사의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실제로 이들 칩의 수요를 반영한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산업 부문 2분기 매출은 103억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챗GPT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을 약 16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26억 달러를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시작됐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가속 컴퓨팅과 생성 AI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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