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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日 '오염수 방류' 결정에…"이게 한미일 협력 새 시대냐"


"역사에 후회남길 결정…긴급의총 후 비상행동 돌입"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날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일정을 발표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게 한미일 협력의 새 시대인가"라고 직격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이 오늘 역사에 후회를 남길 결정을 한다"며 "우리 국민 85%가 반대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가 코앞에 다가왔다. 기후재난과 환경재앙 등 인류 위협하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간 최소한 6달 투기를 보류하고 한일 양국 상설협의체로 포괄적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7가지 해법을 제시했다"며 "일본이 오염시킨 바다 위에서 일본과 군사협력 하는 상황은 국민 자존심과 국격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해야할 일을 논의한 후 비상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일본의 해양투기로 발생할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대책과 함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가 해제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와타나베 히로마치 부흥상 등 관계각료가 참가하는 각료회의를 개최해 후쿠시마 오염수 일정을 결정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24일 이후가 유력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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