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DGB대구은행과 'AI 은행원' 개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DGB대구은행과 'AI 은행원'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의 고품질 AI 휴먼 도입이 DGB대구은행의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AI 기술과 자연스러운 움직임, 글로벌 진출을 돕는 고도화된 다국어 발화 성능이 이스트소프트 AI휴먼의 주요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음성변환기술(TTS)를 접목해 110여 개국 75종 언어를 450여 종의 목소리로 발화한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AI 은행원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DGB대구은행 웹과 앱 등 주요 채널 AI 은행원 접목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을 위한 AI 휴먼 키오스크 도입 ▲챗GPT 연동 AI 휴먼을 활용한 금융 안내 서비스 제공 ▲입·출금 자동화기기(ATM) 및 디지털 순번기 AI 휴먼 탑재 등을 추진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DGB대구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자사 핵심 서비스인 AI 휴먼으로 협업하게 됐다는 것은 사업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번 협업이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금융 산업 내 혁신을 가져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AI 은행원 제작과 시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