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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두산-KIA전 우천 취소 이승엽 감독 11연승 도전 미뤄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3 KBO리그 경기가 비로 인해 열리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전이 비로 인해 열리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두산-KIA전은 이날 오후 6시 개시 예정이었지만 빗줄기가 멈추지 않아 4시 49분께 취소 결정됐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장맛비로 인해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두산의 팀 최다 연승 기록 도전도 이로 인해 23일로 미뤄졌다. 두산은 전날(21일) KIA를 상대로 5-2로 이겨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0연승을 달성했다.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전이 우천 취소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전이 우천 취소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이는 역대 3번째다. 두산은 김인식 감독 시절인 2000년 6월 16일 수원구장(현 케이티 위즈파크)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같은달 27일 잠실구장 현대전, 김태형 감독(현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체제던 2018년 6월 6일 고척스카이돔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같은 달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까지 각각 10연승으로 내달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23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구단 최다 연승을 기록을 경신한다. 한편 이날 두산-KIA전까지 올 시즌 개막 후 비, 미세먼지 등을 이유로 취소된 경기는 49경기로 늘어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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