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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IAEA 일본 오염수 안전기준 '부합' 결론에 "野, 주장 괴담 증명"


"중추국가로서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
"11개 국가 전문가 모인 IAEA 판단…野, 후속대책 동참해야"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국민 안심때까지 수입 제한"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발표하자 "국제사회의 중추국가로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논평을 통해 "11개 국가의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IAEA 태스크포스(TF)가 거의 2년 동안 작업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국내 여러 전문가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인정한 사안을,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정쟁을 위해 선동해도 귀 기울일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IAEA 검증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동을 위해 국제기구마저 '돌팔이' 취급하니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기구 검증결과가 나온 만큼, 민주당은 이제 괴담정치를 중단하고 오직 국민안전을 위한 후속 대책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초당적 협력을 요구했다.

다만 강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선 '민주당의 주장이 괴담으로 증명됐다고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1개 국가의 전문가가 모인 IAEA TF에서 적합하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괴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오염수 방류 안전성이 확인되더라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지속하겠다는 당정 입장이 유지되는지에 대해선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에 대해선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입을 제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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