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합작법인 자본금은 100억500원으로, 총 2천만1주가 발행된다. LG유플러스가 발행주식 총수의 50%+1주(1천만1주)를 취득하고 카카오모빌리티가 1천만주를 취득한다.
LG유플러스가 취득하는 주식 금액은 250억2천500원이다. 자기자본 0.3%에 해당하는 규모다. LG유플러스 측은 공시를 통해 "전기차 충전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당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서비스업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 '볼트업' 베타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조직 개편을 통해 현준용 부사장을 수장으로 하는 전기차(EV) 충전사업단을 신설하기도 했다.
한편, 양사 합작 법인은 LG유플러스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회사명과 대표자는 법인 설립 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