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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개막일부터 '한중전'


한국 DRX-T1, 11일 중국 팀과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사진=라이엇게임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개막일부터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벌어진다.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도 지바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에서 한국 대표 DRX와 T1이 개막일에 중국 팀과 대결한다고 9일 발표했다.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는 VCT 퍼시픽(아시아태평양), VCT 아메리카스(미주), VCT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등 각 국제 리그별 상위 3개팀과 중국 2개팀, 지난 3월 종료된 '록//인'을 우승하면서 추가 시드권을 확보한 EMEA의 1개팀 등 총 12개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다.

지난 5월 종료된 VCT 퍼시픽에서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거두면서 마스터스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DRX와 T1은 11일 대회 첫 날부터 중국 팀을 만난다. A조에 속한 T1은 첫 상대로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맞붙으며, B조에 속한 DRX는 중국 지역 대회 우승 팀인 어태킹 소울 이스포츠(ASE)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은 아직까지 중국 팀과 국제 대회 본선에서 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지난해 열린 챔피언스에 참가했던 DRX는 지역 최종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에드워드 게이밍과 다른 조에 속했고 에드워드 게이밍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만나지 못했다. 2023년 2월에 열린 첫 국제 대회인 록//인에는 DRX와 T1, 젠지가 참여했지만 중국 팀과의 매치업이 성사되지 않았다. 메이저 국제 대회인 이번 마스터스 도쿄 개막일 경기에서 DRX와 T1이 중국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세 개의 국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페이퍼 렉스(퍼시픽)와 팀 리퀴드(EMEA), 라우드(아메리카스)는 우승 팀 자격으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또한 4개 팀이 참가하는 EMEA 지역에서는 2번 시드인 프나틱도 플레이오프에 배치됐다.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두 단계로 나뉘어 열리는 마스터스 도쿄에는 2번 패배하면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적용했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며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만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는 경기장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일부터 21일까지는 팁스타 돔(Tipstar Dome)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상위권 및 하위권 경기가 진행되며,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 국제 전시장 홀에서 열린다.

2023년 두 번째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도쿄를 시청하면 한정판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드롭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발로란트 계정을 유튜브나 트위치에 연동하고 11일과 25일 사이에 열리는 마스터스 경기 시간에 맞춰 생방송으로 시청하면 '예측 불가'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25일에 예정된 결승전 생방송을 시청하면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플레이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DRX와 T1을 응원하는 마스터스 도쿄 뷰잉 파티도 진행된다. 뷰잉 파티는 1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무신사 스튜디오 1호점 1층에서 마스터스 기간 중 상시 운영되며 매일 낮 12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진행된다. 뷰잉 파티 참석자에게는 상품과 럭키 드로우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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