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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코리아, 노트북 사업 20주년 기념 신제품 출시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6일 도시바의 노트북 사업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7.2인치 초소형 미니노트북 '리브레또 U100'과 12.1인치짜리 초슬림형 노트북 '포테제 R200'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포테제 R200의 두께는 9.9밀리미터로, 1센티미터를 넘지 않는다. 회사는 "공간을 활용해 기존 배터리 부피의 2배인 배터리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4.5시간이다"고 설명했다.

인텔 펜티엄 M프로세서 753(1.20기가헤르츠)과 256메가바이트 메모리를 채용했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60기가바이트이며 무게는 1.29킬로그램이다.

리브레또 U100은 WXGA(1280X768)급 해상도로 도시바의 AV노트북인 '코스미오'와 같은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 노트북 액정으로는 최초로 LED 백라이트 방식을 채택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전력소모도 적은 편이다. 무게는 999그램.

인텔 펜티엄 M753(1.2기가헤르츠)을 채택했으며, 하드디스크 용량은 30기가바이트이며 배터리 수명은 6셀 리튬이온 배터리 기준 5시간 정도다. 두 제품 모두 충격 완충장치를 보완하고 지문인식 시스템을 사용해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차인덕 사장은 "도시바노트북은 지난 1985년 T1100'으로 세계 노트북 시장의 문을 연 이래, 노트북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달면서 시장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시장에는 2002년 본격적으로 진출해 지난 해에는 외산노트북 1위, 전체 노트북 시장 3위라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며, "리브레또같은 차별화된 고급제품 외에도 '새틀라이트 L10'같은 저렴한 노트북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해 시장 입지를 굳혀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도시바코리아는 하반기 소형가전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차인덕 사장은 "공기청정기와 전기밥솥 제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며, "올해는 소형가전 시장에서 도시바 브랜드를 알리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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