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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코리아, 소형가전 시장 진출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가 노트북 시장에서 굳힌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소형가전 시장에도 진출을 선언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도시바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기청정기와 전기밥솥 등 소형 가전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도시바 공기청정기는 음이온이 직접 인체에 영향을 주면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황사가 심한 봄철이나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3가지 모델이 국내에 소개되며, 8평형짜리 모델이 38만원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전점에 입점해 있는 상태.

도시바코리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등 주로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와 함께 출시되는 전기밥솥은 현재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제품으로, 이달 중 국내에 시판될 예정이다.

도시바코리아 김규진 차장은 "전기밥솥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내솥 기술력이 탁월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국내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바코리아는 일단 공기청정기와 전기밥솥 두 가지만 들여오지만 시장 반응이 좋으면 다른 제품도 점차 들여올 계획이다. 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차인덕 사장은 "2002년 법인 설립이후, 이제는 국내시장에서 '도시바'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고 판단한다"며, "이제는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넓힐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트북 사업만으로는 고수익 구조를 담보할 수 없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가전사업으로의 시장 확대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 목적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차 사장은 "도시바는 앞선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회사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조사기관 IDC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트북 시장 진출 4년만에 점유율 10%대를 넘어섰다"며 "노트북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소형가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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