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우건설이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업무용 챗봇 서비스를 오픈한다.
대우건설은 사내 업무용 챗봇 '바로봇(BaroBot)'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로봇은 1대 1 비대면 업무 수행 형태로 설계돼 24시간 동안 신속하게 업무 처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업무 관련 문의에 빠르게 응답할 수 있다.
바로봇 최초 서비스 분야는 IT, 총무, 인사, 복리후생 등 업무 지원부문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바로봇을 단순 문의 응대를 벗어나, 다양한 업무시스템과 연계해 수행 범위를 확장하고 챗GPT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최적화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바로봇과 기존에 도입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적극 활용하면서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시간을 줄이고, 디지털 노동력을 확보해 직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로봇과 RPA의 결합은 직원들이 사내 시스템과 원활한 협업을 도와주며,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문의에 효과적으로 응답할 수 있다. 향후 웹에서 모바일 앱으로 확장 예정인 바로봇을 통해 직원들의 활용성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충분한 데이터가 쌓일 경우, 현장에서의 사용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바로봇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FAQ(자주 묻는 질문) 등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의에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유료 구독으로 사용해야 하는 GPT-4 서비스를 바로봇을 통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직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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