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속 경기 출루도 마침표를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7리에서 2할1푼8리(101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또한 김하성은 지난달(4월)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3타수 1안타 1볼넷)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도 10경기로 마감했다.
김하성은 전날(6일) 다저스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타점도 올리며 1안타 2볼넷으로 타석에서 제 몫을 했고 샌디에이고 승리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날은 배트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그는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를 맞아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두 차례 타석에 더 나왔으나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2로 졌다. 메이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 승리 주역이 됐다. 그는 시즌 4승째(1패)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스넬은 시즌 5패째(1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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