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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6.25전쟁 '설마리 전투' 기념 행사 개최


'영국군 참전용사 추모'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 파주시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적성면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에서 6.25전쟁 당시 임진강 전투에 참전한 영국군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군 참전용사 대표, 영국, 벨기에, 아일랜드 등의 대사들과 유엔사령부가 참석했고, 파주시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오철환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이 참석했다.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 현장 [사진=이윤택]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 현장 [사진=이윤택]

행사는 영국 국방부무관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의 영국 국왕 메시지 낭독과 파주시장 기념사, 참전용사 시 낭독, 추모예배,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글로스터 장학금 수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쟁 당시 영국 글로스터 대대가 중공군 3개 사단을 상대로 싸운 설마리 임진강 전투는 대대원 625명 중 59명이 전사하고 526명이 포로로 잡혔으며, 부대는 대대원의 훌륭한 전투력으로 적성, 설마리, 동두천으로 돌파하려는 중공군을 3일 간 저지하여 다른 아군부대가 서울 방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시는 1957년 파주시 적성면에 참전기념비가 세워진 후 1976년부터 매년 영연방 참전용사를 초청해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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