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에스엠이 카카오의 공개매수 마감일인 24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스엠은 전일 대비 900원(0.84%) 하락한 10만6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공개매수 청약 접수를 마감한다.
당초 지정한 공개매수 종료일은 오는 26일이지만, 해당 일이 주말이므로 실질적인 마감일은 직전 거래일인 이날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에스엠 주식 833만3천641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목표 물량을 채울 경우 지분은 각각 20.78%, 19.13%로 늘어 총 39.91%가 된다.
시장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2대 1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15.78%) ▲이수만 창업자(3.65%) ▲KB자산운용(5.12%) ▲국민연금(4.32%) ▲컴투스(4.2%) ▲카카오(4.91%) 등 주요 보유자들을 제외하면 공개매수 물량은 유통주식수의 약 50%로, 2주 공개매수를 신청하면 1주 정도만 15만원에 팔고 나올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하이브 등 기관투자자들의 공개매수 참여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경쟁률은 더 높아진다. 최악의 경우 3주 신청에 1주 정도만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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