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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간판 정동현, 극동컵서 종합우승 FIS 포인트 획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 정동현(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2022-23시즌 극동컵 회전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지난 3일 일본 나가노현 우에다시에 있는 스가다이라코겐 리조트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이날 종합우승을 확정, 극동컵 최고 FIS 포인트를 손에 넣었다. 정동현은 극동컵 회전에서 5연승을 달성하며 이종목 승점 500점을 만들며 1위에 올랐다.

또한 1위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도 확정했다. 정동현이 대회전 종목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극동컵에서 모두 6승을 달성했다.

2022-23시즌 FIS 주최 극동컵 회전종목에서 정동현(오른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이 시상식에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2022-23시즌 FIS 주최 극동컵 회전종목에서 정동현(오른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이 시상식에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오대륙컵중 하나인 극동컵에서 딸 수 있는 최고 FIS 포인트는 15점이다. 올 시즌 극동컵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8차례 회전 경기를 치렀다.

정동현은 지난 2일 열린 회전 경기에서 우승과 함께 극동컵 최고 15점을 따낸 유일한 선수가 됐다. 1위와 함께 FIS 포인트 15점을 따내는 게 극동컵에선 가장 중요하다.

FIS 포인트는 세계랭킹을 결정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포인트가 높을 수록 올림픽, 월드컵등 국제대회에서 출발순서가 앞당겨져 기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정동현은 2023-24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 회전종목 아시아 랭킹 1위 자리에 올라선다. 2위는 이날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18.14점을 따낸 카토 세이고(일본)다.

정동현은 이번 극동컵에 앞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는 21위에 올라 당시 대회 참가 아시아 선수 뿐 아니라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극동컵 여자부에 참가한 김소희(하이원)는 지난달(2월) 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회전경기에서 FIS 포인트 25.78 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극동컵 여자부 최고 FIS 포인트 주인공은 24.23점을 받은 아드리아나 젤린코바(체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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