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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프랑크푸르트 완파…UCL 8강 진출 청신호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22-2023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나폴리의 김민재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뉴시스]
나폴리의 김민재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뉴시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37분 랑달 콜로 무아니를 수비하다 경고 한 장을 받았지만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나폴리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은 다음달 16일 나폴리의 안방에서 열린다.

나폴리는 전반 33분 빅터 오시멘이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에 걷어차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내 앞서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프랑크푸르트 케빈 트랍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0-0의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막판 깨졌다. 나폴리 이르빙 로사노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쇄도하던 오시멘이 이를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13분 수적 우위를 점했다. 프랑크푸르트 골잡이 콜로 무아니가 나폴리 앙드레 프랭크 잠보 앙기사의 발목을 밟아 주심으로부터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당했다.

나폴리는 수적 우위를 살려 추가골도 터트렸다. 후반 20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지오반니 디로렌조가 왼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흔들어 2-0이 됐다.

승기를 잡은 나폴리는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원정 1차전을 승리로 마쳤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5를 부여했다. 쐐기골을 넣은 디로렌조가 평점 8.6으로 가장 높았다.

김민재는 5차례 볼 경합에서 승리했으며 148차례 볼 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4.7%를 기록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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