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로 꼽히고 있는 정동현(하이원)이 2022-23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합계 1분34초49를 기록했다. 그는 가토 세이고(일본)를 1초0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야시첵 마이클(폴란드)이 1분35초70으로 3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21위에 올랐다. 그는 해당 종목에서 역대 한국 올림픽 참가 선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대회서 남자 회전 종목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 중 정동현의 21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정동현은 지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FIS 주최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대회에서 14위를 차지했고 해당 순위 역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여자부 회전 경기에서 출전한 김소희(하이원)는 1분34초28로 2위를 차지했다. 젤린코바 아드리아나(체코)가 1분34초08로 1위에 올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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