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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1Q 실적 부진 지속-하나


중장기 관점 접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3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추가적인 실적 하향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이녹스첨단소재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이녹스첨단소재 로고.  [사진=이녹스첨단소재]
하나증권이 이녹스첨단소재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이녹스첨단소재 로고. [사진=이녹스첨단소재]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22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81%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OLED 필름 부문은 TV 수요 둔화에 따른 주요 고객사 OLED TV 패널 생산량 급감과 아이폰 일반 모델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고정비 부담 증가하며 수익성도 크게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FPCB 소재 부문의 경우 갤럭시A 등 삼성전자 미들급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지속됐다. 방열시트·디지타이저 필름 부문의 경우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했다"며 "전사 수익성의 경우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와 저마진 사업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률 7.6%을 기록했다. 10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833억원, 영업이익은 76% 줄어든 76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라인 가동률이 1분기에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모바일 수요 부진 지속되며 실적 부진할 전망"이라며 "수익성의 경우 일부 제품 가동률 상승과 성과급 등 1회성 비용 소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실적 추정치는 OLED TV 패널, 폴더블 패널 생산량,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함을 가정하고 있다"며 "IT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가정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개선 가능성 등 감안할 때, 현 실적 추정치 대비 추가적인 실적 추정 하향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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