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라이브 오디오 언어교환 앱 하이로컬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하이로컬은 외국인 친구와 소통하며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언어 교환 플랫폼이다. 학습자가 주제별로 구성된 오디오 채팅방에서 청취, 수준별 레슨, 발표, 번역 등 언어 습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미국, 필리핀, 인도,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2021년 6월 서비스를 출시한 하이로컬은 일 평균 이용자가 1만7천명으로, 하루 동안 앱 내에서 이뤄지는 평균 대화 시간은 1만1천50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앱 재실행 빈도는 20%선이다.
하이로컬은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반 언어 예측모델(GPT-3), 음성 인식(STT·Speech to text)을 연동해 언어교정과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언어를 매개로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누구나 전 세계인을 친구로 만들고 문화를 교류하며 지속적인 언어 학습이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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