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북·강원·대구 지역을 대상으로 초광역 메타버스 허브를 열었다.
과기정통부(장관 이종호)는 28일 지역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실증, 전문기업 육성, 인재양성 등을 위한 동북권(경북, 강원, 대구) 지역 기업지원 통합 거점시설인 '동북권 초광역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을 진행했다.
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의원, 구자근 의원,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과 동북권 메타버스허브 구축 유관기관 관계자·메타버스 관련 기업인까지 약 70여 명이 자리했다.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메타버스 산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성장 거점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공모 결과 지난 7월 동북권이 최초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는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서비스 실증지원을 위한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환경·XR디바이스 등 제공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 양성(메타버스 아카데미)과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메타버스 전문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메타버스 허브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사업을 추진해 큐에스(메타버스 기반의 XR 기기에 대한 1:多 원격협업 솔루션), 그라운드제로(HMD, 햅틱 장갑을 이용한 VR산업 안전 교육) 등 지역 메타버스 기업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발굴된 콘텐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서는 AWS 등 5G MEC 테스트베드 장비 8건을 지원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10건의 실증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청년 대상 크리에이터 양성교육·기업수요 연계교육 등을 지원해 총 26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지역 특화산업 발굴의 전초기지로서,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축적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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