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수출입은행과 손잡고 수출 강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수은 여의도 본사에서 '공급망 안정화 및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협약 지원대상기업 S&S INC의 양준호 사장 등 3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지만 네트워크 기반이 약한 강소기업의 수출 시장 개척을 돕고 이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는 ▲ 글로벌 공급망 내 국내 기업의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 강화 ▲ 수은의 디지털 공급망 팩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금융 지원 등이 포함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S&S INC는 자동차용 단조부품 생산 전문업체다. 자동차 변속기의 주요 단조가공품과 전기차용 감속기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그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으로 대부분의 제품을 수출해 오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제품 공급자인 S&S INC는 별도 신용평가 없이 구매자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총 30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출연한 바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