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와 에이치디에너지가 LPG 안전 솔루션 구축에 뜻을 모았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는 에이치디에너지(대표 이창준)와 'LPG 이용시설통합안전관리체계(LPG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에이치디에너지는 자원 재생과 유기농업, LPG 유통 분야 등에 특화된 기업이다. LPG 분야에서는 시설 관제와 유통, 컨설팅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 까쓰통 앱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까쓰통 앱과 KT 통합관제플랫폼 AI시티플랫폼을 연동한 LPG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까쓰통 앱 내에 KT IoT 통합관제, AI·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더해 LPG 시설이 더욱 안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LPG 시설은 자동 관제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가스 누출 같은 위험 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어려웠다. 계량기를 수동으로 조작해 사용량을 정확하게 검침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LPG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LPG 시설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LPG 안전관리체계는 일반 가정과 기업, 가스 충전소 등 LPG 안전이 필요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 LPG 시설에 IoT 센서와 CCTV를 설치해 가스 노출 및 충격과 크랙, 압력 등 내부 상태뿐만 아니라 산재 상황이나 거동 수상자 등 외부 위험까지 앱으로 모니터링한다.
2023년 2분기까지 LPG 안전관리체계 개발을 완료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LPG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가스 요금이나 방문 검침 횟수도 줄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최종 목표를 LPG 시장을 고객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에 두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창준 에이치디에너지 대표는 "까쓰통 앱을 통해 기존 LPG 사용 고객들이 스마트한 LPG 이용시설통합안전관리체계를 사용할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LPG 관련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KT 통신 인프라 및 DX 솔루션과 에이치디에너지 에너지 환경 사업 경험과 기술을 결합해 각 전문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LPG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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