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파워, 3Q 누적 매출 304억원…전년비 368%↑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한그린파워가 올해 3분기 세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한그린파워는 연결기준 1~3분기 누적 매출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7% 증가한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2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2.0% 성장한 97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외형성장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사 확대로 인한 안정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비핵심 사업인 바이오중유 사업을 매각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관련 1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개발허가, 환경영향평가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4분기 추가적인 실적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풍력사업 조직 개편과 더불어 글로벌 태양광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만 총 사업비 약 4조5천억원 규모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풍력사업 부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기반으로 지난 1분기부터 세 자릿수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핵심 사업부 정리 등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업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