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포' 야스민의 부상 정도가 일단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야스민은 지난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1세트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해 코트 밖으로 나왔다.
그는 황연주와 교체됐고 이날 다시 코트로 들어서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KGC인삼공사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고 1라운드 팀 일정을 6연승으로 마쳤다.
그러나 야스민의 부상 정도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는 상황이다. 야스민은 다음날인 12일 오전 구단 지정 병원으로 가 부상 부위에 대해 검진을 받았다.
현대건설 구단은 "일단 엑스레이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뼈와 근육에는 다행히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1차 소견은 염좌 진단이 나왔다. 염증이 있어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야스민도 전날보다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얘기했다. 병원에서도 통증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은 "일단 13일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좀 더 자세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14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야스민은 KGC인삼공사전에서는 부상 교체로 2점에 그쳤으나 앞선 5경기에서는 37점(11월 8일 IBK기업은행전) 28점(11월 5일 GS칼텍스전) 25점(11월 1일 흥국생명전) 22점(10월 28일 페퍼저축은행전) 19점(10월 22일 한국도로공사전)으로 제몫을 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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