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원인을 조사하는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이확영 그렙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11일 카카오 측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원인조사 소위는 이확영 그렙 CEO가 위원장을 맡아 서비스 장애 원인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객관적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이끄는 그렙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삼성SDS, 프리챌, NHN 등을 거쳤으며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바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장애 후속 조치를 위해 3개 분과로 구성된 비대위를 출범시킨 바 있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재발방지대책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보상검토 소위는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보상 대상 및 범위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를 포함해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을 논의해 왔고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협의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