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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현대차와 서울 강남서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시작


'카카오 T'로 호출… 차량 2대 투입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차와 강남서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시작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차와 강남서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시작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번에 두 회사가 선보이는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아이오닉5 '로보라이드'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차량은 교통신호 연동, 보행자 및 오토바이 회피 등 도심 환경에서 마주하는 장애물을 감지하고 스스로 제어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출에서 배차, 라우팅, 서비스 정책 수립, 이용자 경험 관리에 이르는 서비스 운영 전반을 수행한다.

차량 호출은 기존 '카카오 T'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엔 두 회사 임직원 및 관계사 대상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차량은 2대가 투입된다.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와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 등을 포함한 강남 일대에서 정해진 노선 없이 원하는 시점에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온디맨드(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회사는 이번 시범 서비스 운영을 통해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고 향후 일반 대중 대상 상용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과 기술을 고도화한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 온 플랫폼 기술이 개별 자율주행 기술의 서비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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