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SNS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창사 이래 첫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한국 지사인 메타코리아도 인원 감축에 돌입한다.
10일 메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원 감축은 글로벌 전체에 적용되는 사안이어서 한국 지사도 해당이 된다"며 "임직원마다 개별 통지를 받을 예정이고 정확한 규모 등은 알려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통보는 이날 오후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진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타코리아 전체 임직원은 100여 명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한을 보내 전체 직원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1만1000여 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회사 창립 이래 처음 있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메타에 앞서 트위터도 테슬라 수장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인수하면서 대거 해고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 지사인 트위터코리아 홍보를 담당하던 PR 조직은 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광고 시장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면서 인원 감축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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